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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화장실 불법 촬영…단속에도 여전한 사각지대

임가영 hcn2

기사승인 2022.09.16  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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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추석 연휴 청주 도심 한 상가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장소는 이전에도 이른바 '몰카' 범죄가 발생했던 곳이었는데,
경찰과 관계기관의 집중 단속에도 사각지대는 여전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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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G> 지난 9월 11일 저녁 / 청주시 용암동

청주시 용암동 한 상가 건물.

마스크에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핸드폰을 두 손에 꼭 감싼 채
여자 화장실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잠시 뒤 CCTV를 의식한 듯
문을 닫아 사각지대를 만든 이 남성,

곧바로 여자 화장실로 가더니
몇초 뒤 남자 화장실 쪽으로
황급히 발길을 돌립니다.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한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와 붙잡으려 하지만
이 남성 문밖으로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S.U///이곳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한 이 남성은

제지하는 여성을 이곳
엘리베이터 앞에서 뿌리치고
계단 아래로 도망갔습니다.///

이 같은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는
이곳에선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현장싱크...음성변조> 상가 00가게 사장 자막 0
“(이전에도 여자 화장실 칸에 숨어있다) 여자가 들오면 찍고 그래서 한동안 화장실 사용을 못 하게 막았거든요. 한 2~3년마다 한 번씩 (몰카 범죄가) 있었던....”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청주 한 지구대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경찰이 적발되는가 하면,

올해 4월 진천에서도
한 식당 여자 화장실을
몰래 촬영하던 외국인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2020년 도내 불법촬영 86건, 2021년 132건…2022년 8월까지 102건 적발///

문제는 경찰과 관계기관의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에도

공중화장실 몰카를 비롯한
불법촬영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핸드폰 몰카범 적발 시 초범인 경우 드물어…재범 막을 사후관리 필요"///

전문가들은 특히 핸드폰을
이용한 몰카의 경우 적발됐을 때
초범인 경우가 드물다며

재범을 막기 위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영식 /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특히 불법카메라 촬영죄 같은 경우 적발됐을 때는 초범인 경우가 드뭅니다. 이미 그 전에 유사한 형태의 범죄행위를 많이 저지르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까지 고려해야....”

CCTV 등을 통해
화장실 몰카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가운데,

A씨는 "촬영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관련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HCN 뉴스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박강래 기자)

임가영 hc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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