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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급성장…영국에서 주요 서비스로 등극

JTBC 한정훈 기자 news@incable.co.kr

기사승인 2022.08.03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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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

영국 10대 젊은이(12세~15세)들은 언론사가 아닌 동영상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인스타그램과 틱톡(TikTok)을 주요 뉴스 소스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영국 방송통신 규제 기관 오프콤(Ofcom)이 수행한 ‘영국 뉴스 소비행태’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1위 뉴스 미디어(29%)였다. 전체의 29% 가량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스를 봤다. 인스타그램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틱톡(28%)였고 3위는 유튜브(Youtube)였다.

 젊은 이들이 보는 뉴스 미디어 1,2,3위 모두가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셈이다.  이에 반해 BBC1과 BBC2는 한 때 1위였지만 5위로 내려앉았다.  5년 전 조사에서 거의 절반 가량(45%)가 뉴스를 BBC에서 본다고 답했지만 이제는 24%에 불과했다.

12~15세 주요 뉴스 수집 소스(오프콤

물론 BBC1은 전체 성인들에게는 여전히 1위의 뉴스 소스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뉴스를 TV에서 보는 성인 비율이 가파르게 낮아져 이 지위도 흔들리고 있다. 오프콤 조사는 젊은 이들에게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뉴스의 주요 소스이며 나이든 연령 층에서는 여전히 신문이나 라디오, 신문과 같은 미디어가 뉴스 소스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 TV시청 시간 감소(오프콤)

이에 반해 뉴스 시장에서 틱톡의 지위는 높아지고 있다. 틱톡은 젊은 세대의 뉴스 미디어였다.  16세 이상 영국 성인 390만 명 가량(전체 인구의 7%)이 틱톡을 뉴스를 보는데 활용했다. 2020년에는 80만 명(1%)에 불과했다. 이는 틱톡 뉴스 이용자가 영국 주요 뉴스 미디어 BBC나 스카이 뉴스(SKY NEWS) 웹사이트와 앱 사용자와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다.

틱톡으로 뉴스를 전하는 기자들 (워싱턴포스트, CNN 등)

틱톡 성장의 대부분은 젊은 세대에서 나왔다. 전체 틱톡 뉴스 사용자의 절반이 16~24세였다. 틱톡 사용자들은 뉴스 언론사가 아닌 자신들이 팔로워하는 다른 사람들(44%)로부터 뉴스를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소셜 미디어, 언론사 중에 젊은 세대 이용 성장률이 가장 높다. 언론 기관으로부터 뉴스를 취득한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때문에 스카이뉴스, 데일리메일(Daily Mail),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와 같은 글로벌 뉴스 미디어들은 틱톡에 수년 간 투자해왔다. 그동안 하드 뉴스를 고집했던 BBC뉴스도 2022년 3월 틱톡에 합류했다.

틱톡 가장 성장률 높은 뉴스 소스(프레스 가젯)

그러나 틱톡을 제외한 다른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 페이스북은  좀 달랐다. 이용자들은 이들 플랫폼에서 보는 뉴스의 상당수를 그들이 팔로우하고 있는 친구나 가족보다 뉴스 언론사(news organisations)로부터 얻었다고 답했다. 이들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직접 진출한 언론사들이 많은 탓으로 보인다. 스냅챗에서 뉴스를 보는 응답자의 4분의 3 가량(72%)이 플랫폼에서 뉴스 언론사들 로부터 뉴스를 접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64%에 비해 성장한 것이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 미디어 이용(프레스 가젯)

한편, 신뢰하는 미디어는 여전히 TV였다. 영국 성인의 71%가 TV뉴스를 신뢰하고 있었다. 소셜 미디어에서 유통되는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은 31%에 불과했다. CNN이 83%으로 1위인 가운데 스카이뉴스가 75%로 2위였다. 이외 공영방송인 BBC (73%), ITV (70%), Channel 4 (66%) and Channel 5 (59%)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10대들(12세~15세) 사이에선 유튜브와 트위터가 51%, 52%의 신뢰도를 보였고 틱톡의 경우 늘어나는 인기에 비해 뉴스 신뢰도는 30%로 낮았다

JTBC 한정훈 기자 news@inc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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