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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 만들어낸 멋진 인생

공희정 콘텐츠 평론가 news@incable.co.kr

기사승인 2022.05.11  16: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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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사는 곳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삶이라는 전쟁터를 누비는 동지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인간극장>(KBS), ‘자연과 동화되어 욕심없이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자연인이다> (MBN), 모두 십년, 이십년 넘게 감동과 공감을 전해주는 인기 장수 프로그램들이죠. 이번에는 여성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인생으로 만들어 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눈에 띄는 그녀들>.

무엇이 그녀들을 눈에 띄게 했을까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녀들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분야에 용기 있게 도전했습니다. 처음 만난 ‘그녀’는 유통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귀비씨였습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걷는 모습만 보면 연예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수 십 Kg이 나가는 물건들을 번쩍번쩍 들어 옮기고, 지게차나 화물차를 능수능란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그녀는 영락없는 사업가였습니다. 연매출 34억 원이라는 외형적인 성과도 놀랍지만 1인 기업의 대표라는 점이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품 구입에서부터 판매, 배송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혼자 처리하는 그녀는 거침없었습니다.

두 번째 ‘그녀’는 드리프트분야의 카레이서 이정은씨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주인공이 폼 나게 차를 몰고 오다 옆으로 촤악~~ 미끄러지며 차량의 방향을 바꾸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것이 바로 드리프트 운전 기술입니다. 국내 드리프트 선수는 200여명 정도 된다고 하지만 그중 여성 선수는 10여명이 채 안된다고 하니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인물입니다. 카레이싱은 사고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드리프트 분야는 스피드 경기와 달리 자동차가 나가는 방향을 통제해야 하는 것이라 절대 담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연습은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 관리도 철저해서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 것은 당연했고, 연습내용을 꼼꼼히 기록한 노트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상세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는 것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그녀’는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씨입니다. 그녀는 소나 말과 같이 큰 동물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인데요, 외모는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수백 Kg이 나가는 소를 유연하게 다뤘습니다. 꼬리를 잡고 인공수정을 하고, 자궁 속으로 팔을 쑥 집어넣어 촉진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거칠게 저항하는 소의 발길질에 차이기도 한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똥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진다니 수의사가 천직임이 분명하겠지요? 소를 키우는 농장주들의 한결같은 칭찬을 듣다보면 소를 향한 그녀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 지 알 수 있었습니다.

꿈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임을 잘 알고 있는 그녀들은 언제나 긍정적이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될 때까지 해보겠다는 다짐, 꿈을 향해나가는 그녀들의 진솔한 일상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녀들이 선택한 세상은 쉽게 접해볼 수 없는 분야여서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LG헬로비전이 뉴트로TV, 동아TV, 육아방송, JNG, 청춘시대TV, TBS, 한국직업방송과 함께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은 SO와 PP가 함께 하는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의 올해 첫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만날 수 있는 <눈에 띄는 그녀들>은 각각의 채널에서 같은 시간에 시청할 수 있어 마치 일상을 같이 하는 친구가 여럿 생긴 듯합니다.

역사는 벽을 깨고 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하지요. 내안에 어떤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하다면 그녀들의 눈에 띄는 일상을 보세요. 당신이 찾지 못했던 길이 보일 것입니다.

공희정 콘텐츠 평론가 news@inc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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