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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역거점 생활 플랫폼‘ 핵심가치로 제시

송태훈 기자 songth@kcta.or.kr

기사승인 2021.11.05  1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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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TV방송협회, 3년 만에 SO대표자 써밋, 공공성확보 논의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 소속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 가 극심한 미디어 경쟁상황에서 공적가치를 수행하는 ‘지역생활 플랫폼’을 핵심과제로 하는 정체성 확보에 나섰다.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생활플랫폼’ 개념을 선점해서 ▲지역 맞춤형 정보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 마련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 등의 사업을 전개해 특히 공공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선포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3일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8개 개별SO의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TV 서밋 2021’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내년 초까지 구체적 실행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이번 서밋은 SO 경영환경의 한계와 원인에 대한 CEO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존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M&A 등 산업의 구조개편과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열려 주목 받았다.

SO협의회 윤철지회장은 “케이블TV가 직면한 대내외적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지역방송을 넘어 지역 생활플랫폼으로 한 걸음을 더 나아가고자 뜻을 모은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케이블TV는 통신 3사 위주로 재편된 유료방송 시장, 증가하는 지상파 재송신료·프로그램 사용료 등으로 삼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OTT를 비롯한 다양한 시청각 미디어의 등장, 미디어 이용형태의 변화로 유료방송 플랫폼 자체가 생존 위기에 놓여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케이블 방송은 위기를 대전환의 기회로 삼고 “지역 사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케이블 방송만이 가진 지역 밀착형 매체의 강점을 기반으로 지역 정보·경제·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지역생활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공동 사업을 지속 검토함과 동시에 장기적 목표 수립과 추진을 위해 지역 사회공헌도에 대한 객관화된 평가기준 마련도 모색됐다.

다만, “이러한 SO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제의 규제 환경 내에서 SO 자체 행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SO의 역할을 고려해 공적 책무 수행에 대한 정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에 대한 목소리도 컸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래운 회장은 “이번 서밋은 케이블TV 핵심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를 향한 공동 여정에 뜻을 함께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역생활플랫폼의 핵심인 지역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범위 확대에 대한 제도적 개선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큰 틀에서 3가지의 실행방향이 논의됐다.

첫째, 우리 동네의 일상부터 재난 방송까지 ‘지역 맞춤형’ 정보 제공

SO는 가장 세밀한 지역 구분이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의 세세한 정보는 물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국내 재난의 특성을 반영한 재난 방송부터 후속 대응까지 실질적인 국가 재난망 사업자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역채널의 보도·해설·논평 기능을 확대하고 SO 공동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지역 간 정보 교류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둘째,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마련

SO의 지역채널을 활용, 권역 내에서 생산·제조된 상품을 국민들에게 홍보·판매하는 ‘지역채널 커머스’를 더욱 활성화하여 언택트 소비 위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상권의 위기극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ICT 및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고령화 시대, 지역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사회 안전망 구축 추진

인구 및 사회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라 고령화 인구에 대한 지역 사회 안전 대책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SO는 그 지역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ICT 사업자로 IoT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 고령인구 전용 상품 출시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또한 스마트 시티를 비롯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화에 앞장서 대학-지자체와 연계한 인재 교육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태훈 기자 songth@kc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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