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흥행궁'은 조선시대 때 정조대왕이
생부인 장현세자의 능행길에
묵었던 장소입니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소실됐는데요.
금천구가 '시흥행궁' 전시관의
전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천구가 '시흥행궁' 전시관의
전시설계를 알리는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전시관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시흥5동 주민센터 신축청사 6층에
조성될 계획입니다.
전시설계에는
'시흥행궁'의 모형이 반영됐습니다.
또 '시흥행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실감영상관'도 있습니다.
( 정혜미 주무관 / 금천구청 관광진흥팀 )
"시흥행궁의 역사적인 가치는 과거에 정조대왕이 능행차를 위해서 혜경궁홍씨 어머님을 좀 더 편안하게 모시기 위한 효심과 그리고 백성들과의 소통이 담긴 애민사상을 큰 가치로 볼 수 있고요. "
시흥5동 주민센터 신축청사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내부계단 벽면에는,
시흥환어행렬도에 나오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시패널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1층에 들어설 작은 도서관 일부 공간에는,
'시흥행궁'의 역사적 정보를
디지털로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조성되고,
'시흥행궁'의 추정지를 볼 수 있는
야외 전망데크도 마련됩니다.
금천구는 앞으로 '시흥행궁 전시관'을 통해,
소실된 '시흥행궁' 복원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 정혜미 주무관 /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
"시흥행궁이 복원이 되는 그 필요성에 대해서 주민분들이 아 이게 정말 필요하구나라고 공감하실 수 있는 첫 단추가 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정신이 깃든
'시흥행궁'의 복원을 위한 첫 단추로,
구는 올해 말까지
시흥5동 주민센터 신축청사와 함께
'시흥행궁 전시관'을 건립하고,
내년 초에는 전시관을 개관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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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 기자 sports88@dlive.kr